2018. 10. 27. 15:41 TRPG 플레이 기록 백업
[카에데] <통장을 때려박으세요, 탐사자님!> 플레이 로그
슈님과 다녀온 <통장을 때려박으세요, 탐사자님!> 플레잉 로그입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열람 시 주의 바랍니다.
라고 인사를 먼저 해두고..
확인 다시 해주세용!
그 머냐
캐릭터 시트에
바로 수정하면되구
이번시나리오 한정으로 [가챠] 기능 추가되어있으니까 확인해두고
그건 지금당장 손댈거아니라 걘 걍 두고
다른 기능수치 조절할때 얘기해줘 나도 확인해둬야하니까
캐릭터시트 잇을텐데
봐썽?
나랑 얘기하고
수정해줘야 나도 키퍼링할때 편해
이걸로 고칠려구!
지금 저거 총수치니까
웅
라는 뜻이였서 방금말한거
거기에 +추가수치 해서 칸에 채워줘
언니 잠깐 노래좀 꺼줘...
(그리고 무슨소린지 모르겠다고 한다)
자료조사(20%)<< 여기보면 20%가 기본수치라는거야
그리고 님이 기본수치에 70을 더해서 90이 됐었잖어
그 70이 추가수치라는 말이였고
지금 자료조사(20%) [ ]< 요 칸에 기본수치+추가수치 해서 총 기능수치로 작성해달라구
시트 작성해둔거였덕
저 빈칸에 90을 넣으라는건데 그거 지금 변경한다매
그럼 그 변경된 실수치를 넣어달라구ㅇㅇ
그리고 언니한테 알려주고
그 뭐야
물어볼거있으면 바로 무러바
마이크 안들리는디
켰어!?
피코
ㅇㅇ
오자마자 무슨일이
청님에게 무슨일이 일어나구잇나여?
?
쥬자 생일카드?
돈으로밀엇구만
쓰알 스알
하나씩 나옴
아아아아악
아 프사
; 셋반용못
셋츠
반리는
용눈깔
움직이면
대박적이엇을텐데
솔직히
미츠타다는
색소폰 소리들으면 그이전사운드 안들림
통장을 때려박으세요, 탐사자님!
시나리오 9999
탐사자는 요즘 새로 나온 게임인 '크툴루☆스타' 약칭 크투스타에 빠져있습니다. 착실하게 랭크를 올리고 덱을 짜맞추던 탐사자의 핸드폰에 오늘따라 특별한 알림이 찾아옵니다.
한정 픽업! 크툴루슈퍼레어 니알라토텝 카드!!
오늘 하루 특별 소환 출현! 지금 당장 GO!
카에데는 생각합니다. 이 기회를 놓칠 순 없어! 무려 외모 90의 니알라토텝 카드입니다. 일러스트는........ 죽도록 잘생겼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한 카드입니다. 이 카드 픽업을 놓치면 정말 죽도록 후회할 겁니다. 죽도록요! 반드시 픽업 소환에 성공해야 해요!
카에데:
Value: | 1/0/0 |
Rolled: | 79 |
Result: | Fail |
역시나, 실패군요
가챠 소환에 실패한 카에데, 슬퍼하던 와중 눈에 무언가 들어옵니다.
[오컬트 골목시장 안내]
가챠에서 원하는 카드가 안 나오시나요? 로또나 주식 대박 한 번 맞아보고 싶으신가요?
그런 당신을 위해 행운을 올려 주는 마법같은 물건들을 판매합니다!
효과는 믿거나 말거나!
위치를 보니, 카에데의 집 근처 가까운 장소인 것 같습니다.
어쩌며 이곳으로 가서 물건들을 구매한다면 소환 확률이 조금쯤은 오르지 않을까요?
어떻게든 통장 잔고가 거덜나기 전에 니알라토텝 카드를 얻어야 해요.
아니 통장을 탈탈 털어버리더라도!
그러나 포기란 카에데에게 없습니다. 니알라토텝님이니까요.
카에데: 대체 왜 가챠운 돌려주는게 게임이 아니라 현실인건데... (일단 가챠 한번 다시 돌려본다)
Value: | 1/0/0 |
Rolled: | 66 |
Result: | Fail |
이번에도, 실패했습니다.
대체 확률이 어떻게 되먹은걸까요.
카에데: * Susano's Theme
2연차째의 실패.
이대로 니알라토텝님을 뽑지 못하는건 아닐까 불안해집니다.
카에데: 역시 단챠는 죄악이네... 이제 슬슬.... (10연차에 손을댄다)
...그렇게 10연차에 손을 돌립니다.
카에데:
Value: | 1/0/0 |
Rolled: | 57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4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54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24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49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7 |
Result: | Fail |
카에데:
Value: | 1/0/0 |
Rolled: | 97 |
Result: | Fumble |
Value: | 1/0/0 |
Rolled: | 94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6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11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60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22 |
Result: | Fail |
이 극악의 확률에 도전해보지만,
역시나.
카에데: 있긴한거냐 실화?
이정도면 가챠확률 공개해야하는거 아냐
그렇게 12연챠에 실패한 카에데는 다시끔 아까의 광고지에 눈이갑니다.
[오컬트 골목시장 안내]
가보면 도움은 되지 않을까.
카에데: 밑져야 본전이니 한번 가볼까 (휴대폰과 지갑을 챙겨 침대서 벗어난다)
그렇게 카에데는 늘어지는 몸을 일으켜, 밖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오컬트 골목시장으로 터덜터덜.
오컬트 시장으로가니, 몇개의 가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디부터 가는게 좋을까.
카에데: (복권가게로 들어간다)
물론, 가챠는 언제든지 돌릴 수 있겠지만..
카에데가 복권가게로 향합니다.
생각해보니, 가챠는 나올때까지 돌리는게 제일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나올때까지 돌리면 100퍼센트잖아요?
그렇다면 카에데가 해야할일은 뻔하죠.
가챠 픽업기간이 끝나기 전에 가챠 뽑을 돈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카에데는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가게주인앞으로 향합니다.
돈이 바로 나오려면 역시 즉석복권밖에 없습니다. 당첨금이 크더라도 바로 옆에있는 은행에서 받아갈수 있는듯 싶군요.
복권가게주인: 무슨 일이신가?
카에데: 복권 하나 주세요 (돈을 건넨다)
복권가게주인: 한장 사시려고?
카에데: 일단 한장으로 간보고요
복권가게주인: 잘 나오길 바라네.
복권가게 주인은, 카에데에게 복권 한장을 건냅니다.
카에데: =
rolling 1d1000
()
832
832
카에데는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복권을 긁어봅니다.
.....
저런.
그야말로 꽝입니다. 돈만 날린 것 같습니다.
복권가게주인: 저런, 실패구만.
복권가게 주인은 카에데가 긁은 복권을 힐끔 보고는 안타깝다는듯 가볍게 쯧쯧 합니다.
카에데: 아저씨, 왜 그런눈으로 쳐다봐요? 3장 더 줘요
복권가게주인: ....자네, 꿈을 크게 먹었군 그래..
그렇게 말하며, 복권가게 주인은 3장의 복권을 건내며 돈을 받아갑니다.
카에데: =
rolling 1d1000
()
770
770
rolling 1d1000
()
52
52
rolling 1d1000
()
350
350
세장의 복권을 긁어봅니다.
그중 두장은 아까와 같이, 꽝입니다. 아이고 저런.
그리고 한장은, 오.
그럭저럭 괜찮은 금액에 당첨됐네요.
복권가게주인 재력 3 추가해주세요.
복권가게주인: 오, 축하하네. 그래도 본전은 얻었구만.
복권가게 주인은 카에데를 보며 저것이 도박중독자인걸까, 하는 시선을 던집니다.
카에데: (왜 그런 표정으로 보는건데) 두장만 더 줘봐요
복권가게주인: 자네 복권도 일종의 도박이라네..
그렇게 말하며 정말 안쓰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곤 두장을 떫떠름하게 건냅니다.
카에데: 아저씨 깜빡이좀 키고 말해요...
복권가게주인: 내가 좀 돌직구를 잘한다네.
(어쩐지 뿌듯한 표정으로 카에데가 복권을 긁기를 기다립니다.)
카에데: 왜 뿌듯해하는건데요 (복권을 긁는다)
rolling 1d1000
()
43
43
rolling 1d1000
()
786
786
저런, 한장은 실패, 하나는 아까와 같은 금액이 당첨됩니다.
복권가게주인 재력 3 추가.
복권가게주인: 이야, 그래도 본전은 뽑고가는군 자네.
카에데: 그러게요, 더 뼈맞기는 싫으니까 여기서 그만할래요
복권가게주인: 그래 아주 좋은 생각이야.
그러다 쪽박차는경우도 많이 봤다네.
카에데: 하하, 그렇겠죠? 안녕히 계세요 (복권가게를 나간다)
복권가게주인: 잘가게-
(작게 손을 흔들어주는 복권가게 주인의 모습이 닫히는 문 사이로 사라집니다.()
그렇게 카에데는 복권가게에서 나옵니다.
그래도, 본전은 뽑았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카에데: 왠지 삘인데 한번 돌려볼까
(망삘?)
카에데: (10연차 다시 도전)
카에데는 무언가의 삘을 받고는
가챠를 돌립니다.
이것이 바로 니알라토텝님의 계시인걸까요.
카에데:
Value: | 1/0/0 |
Rolled: | 86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96 |
Result: | Fumble |
Value: | 1/0/0 |
Rolled: | 16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83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23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64 |
Result: | Fail |
카에데:
Value: | 1/0/0 |
Rolled: | 32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2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75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19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81 |
Result: | Fail |
그렇게 11연차를 돌리자, 한장의 똥카드와 10장의 노말카드가 나옵니다.
니알라토텝님의 머리털끝 하나 보이지않네요.
카에데: 진짜 이 유사게임 가챠수준하곤;;
유사게임을 욕하지만, 역시 니알라토텝님의 얼굴은 최곱니다.
얼굴때문에 하는 게임이니까요.
(유사겜믈리에)
카에데: (복권가게 옆에 있는 점술가게를 보게 된다) 한번 들어가볼까...
점술가게를 봅니다. 안쪽은 어두운편이기에 정확히 보이지는 않지만 보라색의 천과 노란색의 술로 되어있는 인테리어가 흘깃 보입니다.
카에데: (문을열고 들어간다)
문을 열고들어가자, 신묘한 느낌의 보라색과 노란색의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가게 안에는 온갖 이상한 소품들이 가득하고,
부드러우 천을 둘러싸 얼굴을 가린 여자가 카에데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얼굴을 가린 여자: 어서오세요, 무엇이 알고 싶어 오셨나요?
카에데: 그냥 여기가 궁금해서 들어온건데요
얼굴을 가린 여자: 구경이라면, 마음껏 편한대로.
궁금한게 있다면 물어봐주세요. 점술로 봐드릴게요.
여자는 그렇게 말하곤 카드를 손으로 정돈합니다.
카에데: 그 카드로 운세도 확인 가능해요?
운세도 가능하고, 궁금한 질문도 물어보셔도 대답해드려요.
얼굴을 가린 여자: 운세도 가능하고, 궁금한 질문도 물어보셔도 대답해드려요.
라고 말하며 카드를 들어올립니다.
카에데: 흠, 그럼 제가 이 망할 유사게임에 한정픽업을 데리고 올수있을까요?
점술가게 주인은, 카에데의 말에 자신의 앞쪽의 의자를 손짓으로 가리키곤 카드를 섞기 시작합니다.
얼굴을 가린 여자: 흠.. 뽑기 운을 물어보는거죠?
카에데: 그렇죠
점술가게주인은 카드를 섞은뒤 카에데에게 내밉니다.
얼굴을 가린 여자: 한장 뽑아보세요.
카에데: (가운데 카드를 뽑는다)
카에데: =
rolling 1d22-1
()
-12
1
얼굴을 가린 여자: 마술사라.. 아마, 당신의 의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하네요.
여러가지 방법을 갈구한다면 원하는 카드를 얻을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이걸 받아주세요.
그렇게 말하며, 여자는 파란색 반지를 하나 건냅니다.
얼굴을 가린 여자: 이 반지가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행운을 불러올수도 있지만, 불행을 불러올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착용하길 바래요.
카에데: 아 고마워요 (반지를 건네 받는다)
얼굴을 가린 여자: 그 반지가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주길 바래요.
그렇게 말하고는 여자가 당신을 바라보며 조용히 중얼거립니다.
카에데:
Value: | 60/30/12 |
Rolled: | 21 |
Result: | Hard |
당신은 여자가 중얼거리는게 귀에 들어옵니다.
복권가게주인: ..하지만 당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건 행운이 아니네요..
얼굴을 가린 여자: ..하지만 당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건 행운이 아니네요..
작게 중얼거리는 목소리를 카에데는 우연찮게 듣게됩니다.
카에데: .... 이거 점본거 돈 줘야하는거 아니에요?
얼굴을 가린 여자: 아, 가격은 여기 적힌대로 주시면 되요.
여자는 테이블 위에 적힌 가격표를 보여줍니다.
카에데: 자 여기요 (돈을 건넨다)
얼굴을 가린 여자: 고마워요. 다시한번, 당신에게 행운이 깃들길.
(돈을 건내받고는 미소지어보입니다.)
카에데: 저야말로 점 봐줘서 고마워요.. (자리에서 일어나 반지를 앞주머니에 넣는다) 그럼 안녕히..
그렇게 밖으로 나오는 카에데의 뒷모습을, 점술가게 주인은 웃으며 배웅해줍니다.
카에데: 여기 가게 주인들 되게 친절하네...
여기 주변상가는 참 친절한 사람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카에데: (복권가게 맞은편에 있는 건물이 눈에 들어와 그곳으로 향한다)
카에데는 복권가게 건너편의 가게에 눈길을 줍니다. 파랗디 파란 가게가 시선을 끌어, 그곳으로 들어갑니다.
온통 새파란색으로 도배된 가게에 들어가니, 어딜 둘러봐도 파란 선반, 파란 카운터, 파란 카펫, 파란 천장, 파란벽지......
심지어 파란 조명까지 전부 파란색입니다.
눈이 괴로울 지경이네요.
파란옷의 창백한 남자: 뭐, 필요하신거라도 있으신가요?
파란옷을 입은 안색이 창백한 남자가 저 구석에서 나와 카에데에게 말을 겁니다.
카에데: 어.. 그러게요, 가게가 참 독특하네요?
파란옷의 창백한 남자: 파란색을 좀 많이 좋아해서요.
(남자는 히죽, 하고 웃습니다.)
뭔가 필요해서 오신건가요? 파란 물건이라면 다 있답니다.
카에데: 그냥 궁금해서 온거라서 뭐가 필요한건지는 모르겠네요
파란옷의 창백한 남자: 그럼 주변을 둘러보고 생각나시면 말씀해주세요.
(히죽 웃고는 카운터 뒤로 돌아갑니다.)
카에데: (주변을 쓰윽 돌아보다가) 혹시 사장님
파란옷의 창백한 남자: 네, 부르셨어요?
(파란색의 무언가를 만지작거리다 카에데에게 시선을 돌린다.)
카에데: 행운을 부르는 물건같은것도 있나요?
파란옷의 창백한 남자: 아, 물론이죠. 없는거 없이 다있는 가게니까요.
(어쩐지 즐거운 표정으로 한쪽에 놓여있는 박스를 열어 목걸이 하나를 가져옵니다.
남자의 손에 들린건 파란 원석의 목걸이로, 파랗디 파란 가게안에서 푸른빛을 뿌리고있습니다.
파란옷의 창백한 남자: 물론, 이 목걸이는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줄테지만 저주받았답니다.
그걸 이겨내실수 있을까요?
(궁금해 허니~)
그렇게 말하며 파란색 목걸이를 내밉니다.
카에데:
Value: | 65/32/13 |
Rolled: | 72 |
Result: | Fail |
파란옷의 창백한 남자: 용기가 있다면 착용해보시겠수?
남자는 창백한 얼굴로 기분나쁘게 히죽히죽 웃습니다.
파란옷의 창백한 남자: 아 물론 사셔야하지만.
(히ㅡ죽)
카에데: 그런말하면 못할줄 알아요? 얼마에요?
파란옷의 창백한 남자: 가격은 이만큼인데.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 세개를 들어올립니다.
(재력 3)
카에데: (돈을 지불하고선 목걸이를 받아간다)
파란옷의 창백한 남자: 아이쿠, 감사합니다~
(돈을 받아들고는 목걸이를 건냅니다.)
카에데: (목에는 걸지 않고 팔에 팔찌처럼 감아둔다) 장사 잘하세요, 아저씨
파란옷의 창백한 남자: 뭐 이미 다른 저주에 걸려있지만, 행운이 그쪽을 따르길 바라죠. (히죽 웃고는 꾸벅 인사한다.)
카에데: (가게를 나와 주변을 둘러본다)
주변을 둘러보자, 아까 들린 점술가게와 복권가게, 그리고 C.BLUE라는 가게 외에,
부적가게와 플레이스 오러라는 가게, 전당포가 눈에 들어옵니다.
카에데: (부적가게로 들어가본다)
통통한 여자: 어서오슈-
부적가게에 들어가자, 잡다한 부적 외에 수상한 이빨이나 돌, 도자기, 잡동사니 등등도 팔고있습니다.
통통한 여자가 카에데쪽을 보는둥 마는둥 하며 앉아있습니다.
카에데: 혹시 저주같은거 막아주는 부적 있어요?
통통한 여자: 저주를 막아주는 부적은 다 팔리고 없고 다른 물건들은 많은데, 행운이라던가 재물운이라던가.
카에데: 그럼 뭐... 방금 말한거 보여줘요
통통한 여자: 받으슈.
여자는 물건하나를 대충 집어들어 카에데에게 건냅니다.
통통한 여자: 그게 뭐라더라, 네잎 클로버의 돌이라고 했던가?
투명한 광물같은 돌 안에 네잎클로버가 박제되듯이 들어있는 돌입니다.
카에데: 아 그래요? 이건 얼만데요?
통통한 여자: 그건 좀 귀해서 쉽게 넘겨줄수는 없는디.
(여자는 고민하며 턱을 긁적이곤 아, 하는 소리를 내며 카운터를 손으로 팡, 칩니다.)
내 고민 하나만 들어주면 그쪽한테 넘겨줄텐게, 들어줄겨?
카에데: 일단 들어보고?
통통한 여자: 아 옆 가게 사장한테 돈을 빌려줬는디 말여, 이게 2년째 안갚고있잔혀.
여자는 카에데의 말을 듣지도 않은듯 그저 자기의 말만을 쏟아냅니ㅏㄷ.
니다...
통통한 여자: 저 놈의 사장놈이 돈을 안갚으니 이게 아주그냥 속이 뒤집혀버리는겨.
그쪽이 돈 갚게 만들어주면 요거요거, 그쪽헌티 넘겨줄수있으니께.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으로 손에 들린 <네잎 클로버의 돌을> 가리킵니다.
카에데: 그래서 옆 가게가 파란색 도배한곳인지?
통통한 여자: 아니아니 반대쪽.
저 뭐냐 플레뭐시기 그거말여
카에데: 크게 기대는 하지마세요 (가게 문을 열고 다시 나간다)
통통한 여자: 그려그려, 다녀오슈.(손으로 돌을 받아들고는 다른손을 휘적거린다.)
문을 열고 나가자, 옆에 플레이스 오러라는 가게가 눈에 들어옵니다.
카에데: (플레이스 오러로 들어간다)
무지개색의 네온 간판이 이상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있는 가게로 들어가자, 멸치와 같은 인상의 남자가 카에데를 열렬히 반겨줍니다!
멸치같은 인상의 남자: 아이고, 어서옵쇼~!
없는건 없지만 있는건 다 있습니다~
카에데: 와, 있을건 다 있어요?
멸치같은 인상의 남자: 물론이죠~ 오러스톤이라던가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광물로 만든 팔찌도있고 또 그 외 장신구들도 많답니다~
카에데: 근데 왜 옆집 갚을돈은 없어요?
멸치같은 인상의 남자: 그거때문에 왔다면 돌아가슈(손을 휘휘 저어보인다)
남자는 매우 인상을 찌푸린채로 쯧, 하고 혀를 찹니다.
남자가 돈을 갚게하려면, 설득을 시켜야할거같네요.
카에데:
Value: | 45/22/9 |
Rolled: | 68 |
Result: | Fail |
Value: | 45/22/9 |
Rolled: | 40 |
Result: | Success |
멸치같은 인상의 남자: 아, 말 그만하고 나가쇼
남자는 카에데를 등떠밀어 쫓아내고는 손을 탁탁털고
문을 쾅! 닫아버립니다.
다시는 돈을 갚는것에 대한 얘기는 듣지않을거같네요. 손님으로 온다면 모를까.
카에데: 슬슬 지치는데 그냥 집에 갈까 (휴대폰을 켠다)
카에데가 휴대폰을 켜자, 집에서 나온지 꽤나 시간이 지나있는게 보입니다.
집에 돌아갈까? 하고 생각해보지만, 니알라토텝님의 아름답고도 잘생긴 자태가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어떻게해서든, 그 니알라토텝님을 모셔올수밖에 없을거같습니다.
카에데: 뭐... 일단 가면서 돌려보자 (10연차 버튼 꾸욱)
카에데는 그저 10연차를 돌릴뿐.
카에데:
Value: | 1/0/0 |
Rolled: | 84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1 |
Result: | Critical |
Value: | 1/0/0 |
Rolled: | 45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1 |
Result: | Critical |
통통한 여자: ㅋ
ㅋ
ㅋ
ㅋ
카에데:
Value: | 1/0/0 |
Rolled: | 7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54 |
Result: | Fail |
시바 이게 뭔데
카에데:
Value: | 1/0/0 |
Rolled: | 25 |
Result: | Fail |
카에데:
Value: | 1/0/0 |
Rolled: | 92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74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34 |
Result: | Fail |
Value: | 1/0/0 |
Rolled: | 35 |
Result: | Fail |
뭐냐
뭔데
뭐냐고
카에데: *몰라 무서워
.....
카에데가 11연챠를 돌리자,
세상에 그 멋진자태의 니알라토텝님이
2장씩이나!!!!
자신의 화면에 떠있는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건 기적일까요?
카에데: 대박....
이것은 니알라토텝님을 향한 마음이 이루어낸 기적인가 봅니다.
탐사자는 드디어 CSR 등급의 니알라토텝 카드 픽업에 성공했습니다!
이걸 위해 돈을 얼마나 쓴 걸까요. 내일부턴 당장 뭘 먹고 살아야 할까요. 현타가 진하게 밀려옵니다......
하지만 그런 현실적인 무언가를 생각하기에는 액정 속의 니알라토텝님이 너무나도 잘생겼습니다. 심지어 2장씩이나
그러고보니 다음 주부터는 노덴스와 바스트의 더블 픽업이 열리던가. 바빠지겠네.
그런 생각을 하며 탐사자는 행복한 기분으로 트위터를 켜고 SNS에 스크린샷과 함께 이 말을 올립니다.
Happy Ending. 여러분 저 가챠 대박났어요!
카에데: =
rolling 1d5
()
2
2
ENDING
ENDING..?
수고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진짴ㅋㅋㅋㅋㅋㅋ
놀릴려고왓는데
왜 개화햇어..?
탐사자는 전 재산을 탕진했습니다, 이제 당신에겐 남은 돈이 한 푼도 없습니다. 당장의 생활은 이제 어떻게 이어가면 좋지? 어떻게 그 많은 돈을 다 쓴거지? 어떻게 그 돈을 다 쓸동안 안 나올수가 있는거지?!!?!?!?!?!
도박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 하던가요. 어느 누가 가챠에 재산을 전부 탕진하나요? 당신은 그야말로......
님가챠도부
올 800
3시간 20분아니라
1시간 30분떠서 망함
밋쨩 진짜
후손검은 안데려올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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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우